새벽 근무 모니터 요원 신고로
전문 차량털이범 검거 성공해
상주경찰서, 해당 직원에 표창

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 A씨가 범인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상주경찰서장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 A씨는 최근 새벽 3시 4분께 서문동 파티마유치원 부근 사거리에서 거동이 수상한 남성을 발견했다.

도로변을 걸어 다니며 여러 대의 차량 문을 잡아당기는 것을 본 A씨는 112 신고 후 실시간으로 이 남성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현장 출동 경찰관에게 상황을 알렸고 결국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상주교도소 출소 20일 만에 7대의 차량에서 상품권과 현금 등 45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이 남성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상주경찰서장 표창장을 받았다.

상주시는 총 1천415대의 CCTV를 통합관리 운용하고 있으며, 경찰관 1명과 모니터 요원 24명이 연중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교통사고, 치매노인 가출, 절도 등 연간 500여 건의 사건 사고를 112 및 119에 알리는 등 시민의 재산 보호와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이창희 안전재난과장은 “각종 사고나 재난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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