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양성평등 실천 유공자 표창
여성단체 우수회원 7명 수상자 선정

지난 9일 대구 달성군청에서 2020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열렸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2020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9일 지역에서 양성평등을 실천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달성군청에서 개최된 수여식에는 김문오 군수, 이호연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및 표창대상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에 따라 해마다 개최했던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전면 취소해 간소하게 열렸다.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 평등한 사회 분위기 조성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여성단체 우수회원 7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표창패를 받았다. 행사와 함께 달성군은 올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것을 인증하는 현판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여성친화도시란 정책 과정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및 돌봄과 안전이 실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해 아동·노인·장애인 등 여성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주민에게 그 혜택이 주어지도록 하는 정책도시를 말한다. 앞서 달성군과 여성가족부는 지난 1월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맺고 5년간 여성과 가족을 비롯하여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달성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과 여성친화도시 지정으로 성평등 사회실현과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면서 “군에서는 도시기반시설과 공공이용시설 등 각종 사업의 초기부터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정책에 반영해 살기 좋은, 살고 싶은 도시 달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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