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양육 등 경제적 지원 확대
저출산 극복 다양한 정책 성과

[영천] 영천시의 2019년 총 출생아 수가 659명으로 2018년보다 139명 늘었고, 합계출산율은 1.55명으로 0.37명 증가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에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며, 지난달 26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19년 영천시 합계출산율 1.55명으로 경북도에서 가장 높다.

영천시는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증가한 것은 임신부터 출산 및 양육까지 다양한 지원정책의 성과로 자체 분석했다.

임신 후 엽산제·철분제 제공, 임신 시 기본검사와 기형아 검사 시행, ‘엄마건강 아이사랑 임산부 건강교실’을 운영해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돕고 있다.

출산 후에는 산모 영양제 지원, 영유아 영양제 지원, 산모보약지원, 산모신생아건강관리 서비스, 영양플러스 사업을 추진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축하용품 지원, 출산·양육 장려금(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1000만원, 넷째아 이상 1300만원) 지원, 출산·육아용품 무료 대여, 저소득층 가정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을 하고 있다.

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영천시가 높은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을 기록한 것은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보여진다”며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육아가 행복하고 즐겁다는 마음이 들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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