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의장에 안창수 의원 선출

안창수 의장

상주시의회 의장이 임기 중 경질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상주시의회는 8일 제2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정재현 후반기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10명의 의원이 서명하고 정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 한 불신임안은 거수로 진행됐으며 찬성 10명, 반대 4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정재현 전 의장은 불신임 당사자인 관계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장 전 의장의 불신임 이유는 △의회 품위와 위상 △전반기 의장선거에서의 반칙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허위사실 유포 △허위공문서 작성 등이다.

상주시의회는 곧바로 의장 선거에 들어갔다. 의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안창수 의원이 과반 이상인 11표를 얻어 당선됐다. 무소속의 신순화 의원은 2표를 얻는 데 그쳤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임시회에서는 의장단 사퇴를 둘러싸고 파행을 겪기도 했다.

현재 상주시의회는 국민의힘 13명,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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