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건립사업 착공 보고회 개최
지상 4층·지하 1층… 2022년 준공

한국뇌연구원(KBRI, 원장 서판길)이 뇌분야의 응용·융합 연구를 수행할 ‘한국뇌연구원 2단계 건립사업’의 착공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8일 KBRI에 따르면 2단계(우뇌동) 건립사업은 287억5천만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1만1천55㎡(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오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2011년 12월 한국뇌연구원 설립이후 건립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진행됐으며, 현재 사용중인 1단계(좌뇌동) 건립은 총사업비 889억, 건축 연면적 2만583㎡(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지난 2014년 12월에 준공됐다.

당초 한국뇌연구원은 2단계 건립사업 기공식을 8일에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행사를 취소하고 내부 직원 등 관계자 소수만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개최했다.

KBRI는 그동안 기초·원천 기반 뇌연구에 주력했으며, 2단계 건립사업으로 기존 기초연구성과를 기반 응용·융합연구를 수행해 인공지능(AI) 또는 가상현실(VR)과 같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뇌연구 분야 중심 미래 혁신성장의 가속화 기점을 마련할 전망이다. 또한, 뇌연구 기반 의료-바이오 분야 실용화·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뇌연구실용화센터’를 총사업비 239억, 건축연면적 6천460㎡ 규모로 오는 2021년 6월에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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