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보건소가 지역 위탁 의료기관에서 생후 6개월부터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독감(인플루엔자)은 코로나19 증상과도 유사해 진단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할 경우 교차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에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이들의 동시 유행 등을 막기 위해,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집단생활을 하는 중·고등학생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신생아의 경우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만 8세 이하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초회 접종 또는 누적 접종 횟수가 1회인 대상자는 4주 이상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그 외 과거 접종 이력이 있는 대상자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1회 접종을 받고 이후 매년 1회 접종받으면 된다.

어린이 및 청소년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은 주소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 방문하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및 이동통신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환 건강관리과장은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와의 교차 감염을 막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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