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규모 추석 특별자금 지원

DGB대구은행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DGB대구은행은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5천억원 규모의 추석특별자금을 신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이내이며 본부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50%포인트 이상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 산출 생략·신용평가 완화 등의 대출취급 절차도 간소화 된다.

또 현재 시행 중인 지역 소상공인 코로나19 지원 대책을 한층 더 확대해 대구·경북 지역신용보증재단 인근 DGB대구은행 10개 지점(대구 8개점, 경북 2개점)에 코로나19 소상공인 종합 상담창구를 설치, 운영한다.

상담창구를 통해 추가 유동성 지원, 만기연장, 분할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 상담과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 IM샵을 통한 업체 홍보 및 마케 지원, 상권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업황 개선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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