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개 사업 폐지·개선 본격화
여건 개선 미래역량교육 ‘UP’

대구시교육청은 교육 여건 개선 등 미래역량교육을 위해 학교사업을 대폭 정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시교육청은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학교자율현장자문단, 공문서모니터링단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 사업 144개를 폐지·개선키로 최종 확정했다.

이중 폐지사업은 52개, 개선 사업은 92개이다.

이번 사업 정비는 부서 간 실무 협의를 거쳐 확정했으며, 내년 주요업무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시 반영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협의내용은 학교현장에서 폐지·개선을 요구하는 사업, 유사 사업으로 통합이 가능한 사업, 사업 대상·횟수 축소, 절차의 간소화 등 개선이 가능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

주요 폐지사업은 △학교예술체험캠프 △어린이영양캠프 및 이중언어캠프 △장애학생댄스 경연대회 △남부 연극·뮤지컬 낭독극 경연대회 △행복한 학교급식 그림·UCC·사진공모전 △미래로 톡톡 UCC 공모전 등 각종 캠프, 대회, 공모전 등이다.

주요 개선사업은 △사제존중 행복시간 정규 수업시간 편성 지양 및 자율운영으로 개선 △교육감배 장애학생 체육대회 체험부스 격년제 운영 △과학교육 실태 조사 시 최소 항목 조사 △홈페이지 활용 다국어 번역 서비스 제공언어 확대 등으로 학교 업무 경감은 물론 학교 지원 강화까지 개선 영역을 확대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교육청 각 부서와 기관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학교업무 경감, 단위학교 자율성 강화를 위해 학교 대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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