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다양한 작품전시와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 제공

칠곡군청 갤러리를 방문한 주민들이 독도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 칠곡군청 민원봉사실에 마련된 갤러리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칠곡군청 갤러리는 전문작가는 물론 칠곡군민의 사진, 공예, 그림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며 2014년 2월 개방 이후부터 최근까지 80여 차례의 작품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완성작품을 지인들이나 외부 사람들에게 선보일 기회가 없던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해 호응이 크다.

또 군청을 찾는 군민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민원 업무가 아닌 작품 감상을 위해 군청을 찾는 주민들도 생겨나고 있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독도 사진전’을 감상한 한 주민은 “대도시 갤러리에 가지 않고도 칠곡군청 갤러리에서 독도의 생태계를 담은 전문 사진작가의 수준 높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며 “자녀 교육에도 안성맞춤이고 마치 독도 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백선기 군수는 “군청 갤러리는 주민과 지역 예술가가 주인공이 되는 주민참여 전시의 장이자 주민들이 문화예술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청 갤러리는 칠곡군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한 달간 무료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예약을 접수한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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