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원주 공연 성료
네이버tv서 23일까지 상영
포항문화재단

창작국악뮤지컬 ‘강치전’ 공연 모습. /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차재근)이 제작한 창작국악뮤지컬 ‘강치전’이 오는 23일까지 네이버tv 스트리밍 서비스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국악가족뮤지컬 ‘강치전’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방방곡곡 문화공감-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 8월 경기도 오산문화예술회관과 강원도 원주 치악예술관에서의 공연을 성료했다.

특히 지난달 8일 경기도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 ‘강치전’ 오산 공연은 비대면 무관객 영상촬영으로 진행됐는데 이번 네이버 tv 스트리밍 서비스로 보다 많은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현재 네이버tv 스트리밍서비스 ‘강치전’은 조회수 2천700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으며 관람한 많은 사람들은 “멋진 공연이었다”, “내용이 신선하며 교육적이다”, “국악 선율이 좋았다”, “빨리 코로나가 사라져 무대에서 다시 한번 보고싶다” 등의 관람평을 댓글로 남기며 호평했다.

이번 ‘강치전’출연진들과 연주자, 제작진 등 공연 관계자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녹화에 참여했다.

 

창작국악뮤지컬 ‘강치전’네이버tv 스트리밍 서비스 안내 포스터.  /포항문화재단 제공
창작국악뮤지컬 ‘강치전’네이버tv 스트리밍 서비스 안내 포스터. /포항문화재단 제공

또한 관객이 없는 빈 객석에서 카메라를 마주하며 무대를 펼쳐간 ‘강치전’ 출연진들은 어색한 환경 속에서도 열연을 선보이며 공연을 함께 준비한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치전’에서 어린강치 ‘동해’역을 맡은 이은서 양은 “텅 빈 객석을 보며 연기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박창준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장은 “지역문화예술 선순환의 대표적 콘텐츠인 ‘강치전’이 이번 2회의 투어공연을 통해 7천만원의 수입을 거둔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며 “현재 네이버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강치전’ 영상 관람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강치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극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 공유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페이스북에서 ‘강치전’ 스트리밍 게시물을 공유한 뒤 좋아요와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재단 기획 공연 초대권을 증정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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