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가 지역 사과농가를 둘러보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 의성군은 지역 내 전체 사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탄저병 긴급방제비를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7~8월 지역에서 발생한 탄저병, 갈색무늬병 등 병충해 피해규모가 2천ha에 달하는 상황으로, 확산세를 저지하고 기상 악화로 인한 과실 상품성하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긴급투입하기로 했다.

긴급방제비는 2020년 8월 31일 기준 의성군 내에 주소지를 둔 사과재배농가 중 농업경영정보 등록면적 기준 1천㎡ 이상의 농가에 ha당 50만원씩 지급된다.

또 긴급방제의 시급성을 고려해 지원요건 충족농가의 신청이 접수 되는대로 방제비를 지급, 최대한 방제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김현묵기자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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