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창가측 좌석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잠시 중단됐던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100% 온라인 예매만 시행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창가측 좌석만 판매된다.

한국철도는 8∼9일 이틀간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용객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을 활용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운행하는 열차의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또 창가 좌석만 발매함에 따라, 전체 열차 좌석(6일간 약 200만석)의 절반인 약 100만석만 예매가 가능하다.

8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을, 9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다.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13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현재 운영 중인 추석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일 전화로 승차권을 접수한 이용객(경로·장애인)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반드시 역 창구에서 현장 결제하고, 실물 승차권을 받아야 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살 수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