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1천646명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 공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는 지난 7월 1차로 단체 및 개인 628명이 혈장을 공여했으며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1천18명이 2차 혈장 공여를 진행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제제화해 사용하는 것으로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은 정부가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감염자 치료 등을 부담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혈장 공여를 진행했으며, 혈장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20만∼30만원가량 교통비도 받지 않았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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