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뮤지컬 분야 프로그램
학교 당 2개까지 신청 가능
14일까지 접수 9월~11월 진행

대구시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2기)’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기업의 현장 방문 대신 학교로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한다.

또, 밀집도를 완화하고자 참여 인원수를 축소해 더욱 개별화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이 대표기관이 돼 지역 업체들과 컨소시움을 형성해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인프라 구성 역량을 갖춰 진행한다.

앞서 지난 7월 25회로 진행된 1기 프로그램에서 22곳 중·고 학생 489명이 참여해 섬유, 방송, 뮤지컬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기는 9월에서 11월 사이에 추진되며, 섬유와 뮤지컬 분야에서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의 주력 산업인 섬유 분야는 ‘섬유의 재발견에서 미래산업을 보다’라는 테마로 업사이클, 신소재와 관련해 각각 5시간의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DIMF에서 미래 산업을 보다’라는 주제의 뮤지컬을 통해 디지털시대에 더욱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문화와 예술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 오후 4시까지 전용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당 최대 2개 프로그램까지 신청 가능하다.

다만, 뮤지컬 프로그램은 기본과 심화 10시간으로 구성됨에따라 1가지만 신청 가능하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여러 활동이 위축되는 시기에 학생들에게 활력을 주고 꿈을 찾는 좋은 진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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