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경감활동 실무 자격시험 합격
재학생 자격취득 체계 확립의 결실

학부 재학생으로는 국내 최초로 기업재난관리사 재해경감활동 실무분야 자격시험에 합격한 경운대학교 안전방재공학과 박종민씨가 자격증을 들고 있다. /경운대학교 제공
경운대학교 안전방재공학과 박종민 씨가 학부 재학생 자격으로는 국내 최초로 ‘기업재난관리사 재해경감활동 실무분야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기업재난관리사는 행정안전부 인증 자격으로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재난안전분야 전문자격이다.

기업이 재난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업활동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해경감 활동계획을 수립, 실행하는 전문인력으로 관련 전문교육과정 수료자에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경운대 안전방재공학과는 지난 2018년 대구·경북 지역 민간교육기관으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로부터 기업재난관리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전문인력을 양성해왔다. 특히, 재학생들에게도 기업재난관리사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해왔는데, 경운대 안전방재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박씨가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함과 동시에 시험에 응시, 최종합격하면서 재학생 자격취득 체계 확립의 결실을 맺게 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1월부터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에 대한 재난대비 기능 연속성 계획의 수립, 시행이 의무화됨에 따라 공공분야에 대한 기업재난관리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졸업 전, 기업재난관리사 실무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안전방재공학과의 전망이 기대된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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