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상권 활성화 위해

[예천] 예천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경기 침체로 이어지자,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과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10월 31일까지 ‘예천 사랑 운동’을 추진한다.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지난달부터 직영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에서 추진하던 추석맞이 특판 행사를 ‘농·특산물판매 대전’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이벤트 기간 중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만 원의 농·특산물 구매 쿠폰을 제공하는 등 추첨을 통해 1~5등에게 상금 490만 원을 증정한다.

또 지역 관계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구매 협조 요청 공문 및 카탈로그 등을 발송해 적극적으로 판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지역사회 전파 상황 등을 고려한 후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지역 신선 농산물 판매 행사를 열 예정이다.

직거래로 유통이윤을 없애 농가는 수익을 올리고 소비자는 값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 8일부터 발행되는 예천사랑상품권(70억 원)으로 지역 전통시장과 상가 등에서 판매되는 농·특산물을 구매하도록 홍보해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6만 군민과 고향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출향인들이 함께 한다면 이 위기를 쉽게 극복할 수 있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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