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카이 골프클럽 조성사업
2022년 5월 개장 목표 ‘첫 삽’
통합신공항 10분거리 교통요충지
30만평 부지에 국제규모로 설계
여성골퍼 위한 개인부스도 눈길
호텔급 수준 골프텔도 함께 개장

18홀 규모 대중제 골프장 ‘이지스카이(EASY SKY)골프클럽’ 예정지.
[군위] 군위군에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이 조성된다. ‘이지스카이(EASY SKY)골프클럽’이다.

9월 중 착공, 2022년 5월 개장을 목표로 하며, 군위군 군위읍 대흥리 일원 98만1천818㎡(약 29만7000평) 부지에 국제규모의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파72, 6천999야드(Yard)로 설계됐다.

대구 북IC에서 20분, 구미와 안동·영천IC에서 4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고, 대구공항이 옮겨갈 군위·의성신공항 부지에서 1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접근성 면에서 대전과 청주 등 충청권까지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은 설계 과정에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을 상당부분 벤치마킹, 초록빛 잔디와 화려한 꽃들이 어우러지도록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코스마다 풍광에 걸맞게 다양한 종류의 꽃나무 92만여 그루가 식재된다.

골퍼들이 여유로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굴곡이 없는 페어웨이와 한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그린, 억제된 벙커와 헤저드를 중심에 두고 세팅된 것 또한 이 골프장이 내세우는 자랑거리.

외식 전문업체로 의령소바와 기찬메밀국수라는 브랜드로 전국에 100개 이상 매장을 직·간접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의령소바(대표이사 박현철)가 모(母)기업이다. 경남 의령의 메밀국수를 전국 프랜차이즈로 키운 저력을 골프장에도 접목시켜 명문 힐링CC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면(麵)업계에서 ‘면장(麵匠)’ 으로 호칭 받는 박현철 대표는 “그동안 골프장에 가보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듣고 또 충분히 분석했다”면서 “이지스카이CC를 찾는 골프들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도록 부담 없는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 100m의 암반에서 뽑아 올린 광천온천수로 상쾌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여성 골프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국내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여성 락커룸에 공용 파우더실을 쓰고 있지만 ‘이지 스카이CC’는 오픈 공간 없이 개인별로 파우더 부스를 설치해 고품격의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호텔급 수준의 50실 규모의 골프텔도 개장에 맞춰 문을 열 계획이다.

박현철 대표는 “대중제이지만 회원제 이상의 골프장을 만들어서 군위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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