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주시지구협의회(회장 정영주)가 취약계층 가구 아동들의 반찬 걱정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주시지구협의회는 지난 4일 취약계층(550가구) 및 지역아동센터(8개소) 저소득 아동을 위해 밑반찬 1천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올해는 상주시지구협의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됨에 따라 이미 마련된 기금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로 하고, 봉사원들이 손수 정성껏 조리한 쇠고기국과 밑반찬 등을 지원했다.

또, 이날 홈플러스에서 기탁받은 가정용 세탁세제 등(3천800만 원 상당)도 밑반찬과 함께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는 평소에도 풍수해, 화재, 기타 천재지변 등으로 재난을 당한 이재민을 위한 재해복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봉사자들은 아동 청소년·노인·다문화가정·북한이주민 등 4대 취약계층과 결연을 하고 수혜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영주 회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운 이웃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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