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제25대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포항지청 제공
김경수 제25대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포항지청 제공

제25대 대구지검 포항지청장에 김경수(50.사법연수원 30기.사진) 전 수원지검 특수부장검사가 3일 취임했다. 이날 김경수 지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

김경수 포항지청장은 제주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법무대학원 금융법학과 석사과정 수료 후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로스쿨 방문자 과정을 마쳤다. 지난 2001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구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를 거쳤다. 

이어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 검사, 울산지방검찰청 검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 파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창원지방검찰청 특수부장검사,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장,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장검사,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장 파견 복귀 후 이번에 대구지검 포항지청장으로 부임했다. 

김경수 포항지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적법한 검찰권 행사과정에서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공정하면서도 정성을 다해 업무를 처리해 나가겠다"면서 "형사사법시스템에 큰 변화를 앞두고 있지만 인권 보호에 가치를 두고 새로

운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법원, 경찰, 변호사와 같은 협업자 뿐만 아니라 포항시민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며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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