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동구 새론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서울에 사는 조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함께 검사를 받은 학생의 아버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새론초는 그동안 3분의 1 등교수업을 진행했만 이날 확진학생이 발생하면서 3일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방역당국은 이 학생이 지난달 19일과 27일 등교했으며, 28일 이후에는 등교하지 않아 학내 감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장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한 후 확진 학생과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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