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이재윤 최우수·정민교 장려상
세계발명혁신대회
최표선 금상·김종규 은상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 백인성) ‘패스파인더2001’발명동아리가 최근 국·내외 대회에서 수상 기록을 세우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사진>

2일 영신고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3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477개교에서 6천770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영신고는 아이디어 도면 및 발명품을 제출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2차 동영상 평가를 거쳐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재윤(1년) 학생이 한 손으로도 쉽게 우편물을 꺼낼 수 있는 자동개폐식 우편함을 제작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정민교(2년) 학생은 화재 시 빠른 시간 내 진압하는 데 용이한 스프링클러 장치설계 아이디어로 장려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에 열린 제6회 세계발명혁신대회에서는 최표선(3년) 학생이 ‘운반하기 쉬운 가스통’이라는 아이디어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아시아발명협회에서 해외특별상을 받았다. 김종규(3년) 학생은 폴리머를 활용한 체온 감지 마스크를 제작해 은상을 수상했다.

영신고 신동훈 지도교사는 “교내 과학발명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 참신하고 독창적이며,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면서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전통적인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를 배양하거나 독특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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