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4년 연속 동결 성과

가흥동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 ‘가흥동 사랑으로 부영아파트’가 임대료를 4년 연속 동결했다.

2일 영주시에 따르면 부영주택으로부터 ‘가흥동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임대료와 관련한 임대조건변경 신고를 받아 4년 연속 임대료동결 조건으로 승인했다.

부영주택은 영주시 가흥동에 1천560여 가구의 임대주택을 건설해 2016년 10월부터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

현행법상 주거비 물가지수, 인근 지역 임대료 변동률 등을 고려해 매년 최대 5%까지 인상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지난달 부영주택에 임대료 동결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또 부시장 면담 등을 통해 이견을 조율하는 등 부영주택과 적극적인 협의 끝에 ‘4년 연속 임대료 동결’이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임대료 동결 조치에 따라 입주민 1천560여 가구(4천700여명)가 주거비 부담을 낮추게 됐다.

특히 연간 5% 임대료 인상률을 감안하면 전세조건 기준 가구당 연간 575만~800만 원의 주거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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