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신현우·김승혁·이준희
‘UV 살균 키보드 덮개’ 작품

상주 상산전자고‘CT3’팀이 원격으로 ‘전국 고등학생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상주 상산전자고등학교(교장 노광호) ‘CT3’팀이 ‘전국 고등학생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UV 살균 키보드 덮개’작품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TJB대전방송과 우송대학교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후원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전국에서 120여 팀이 참가해 지난달 14일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2팀을 뽑았고, 29일 원격으로 본선 심사를 했다. 상산전자고 3학년 신현우, 김승혁, 이준희 학생으로 구성된 CT3팀은 코로나19와 관련, 많은 사람들이 위생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UV 살균 키보드 덮개’라는 아이디어를 창안했다. CT3팀은 이 아이템의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장조사를 진행한 후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시제품을 제작해보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고,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신현우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창의융합동아리에 가입해 직업교육박람회 부스 운영, 각종 창업 발명대회 출전, 드론 교육, 3D모델링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며“이러한 활동들이 밑거름이 돼 이번 대회에서 빛을 볼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동현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열정과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산전자고 ‘CT3’팀은 2018년에도 전국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상산전자고는 5팀의 창의융합동아리를 비롯해 RCY, 독서, 통기타, 농구, 창업드림 등 각종 동아리에서 학생들이 저마다 꿈과 소질을 계발하고 있으며, 고교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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