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문체부 장관상 수상
‘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전국 250개 문예회관 대상 심의

지난달 31일 서울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지역 문화발전과 문예 회관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아 선정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이 최근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에서 지역 문화발전과 문예회관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올해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전국 130여 개 문예회관과 210여 개 예술단체가 참여했으며 제주 소규모 공연을 제외하고는 비대면으로 진행돼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서울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은 함안문화예술회관과 함께 공동으로 문예회관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전국 250개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문예회관 장관상’은 1차 서면심의를 거쳐 최종 7개 문예회관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종합 평가 후 선정됐다. 이 가운데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은 △BTL 방식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 △지역 문화예술 기여도 △인지도 △혁신도 △홍보 부분 등 총 5가지 기준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특히 회관 운영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조병기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관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수상한 이번 장관상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개관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은 안동을 넘어 경북 북부 지역과 도청 신도시의 문화예술 컨트롤 타워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문화향유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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