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로 온라인 실시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국내 최초 IB DLDP(이중언어 디플로마) 프로그램 운영 3곳 고교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온라인 공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입학설명회에 참여한 IB DLDP 프로그램 운영 학교 3곳은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대구외국어고등학교, 포산고등학교 등이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해당학교 학생 400여명이 실시간으로 접속해 입학설명회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는 등 3시간가량 진행됐다.

설명회는 애초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300여명의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1차 설명회, 대구글로벌교육센터(복현동)에서 80여명을 대상으로 2차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격 시행됨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로 변경돼 비대면 설명회 형식으로 전환해 실시했다.

설명회는 IB 프로그램을 수년 동안 연구해 온 서울 반포고 하화주 교감이 강사로 나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이해’란 주제로 강의했다.

이후 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 등 3개교의 입학설명회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31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2천750회가 넘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IB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3개 고교의 입학전형과 IBDP 프로그램이 어떻게 학교 교육과정에서 운영되는지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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