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사례관리 청소년 75명 가정에
코로나19 대응 급식꾸러미 배송

포항시청소년재단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사례관리를 받는 청소년 75명에게 급식꾸러미를 배송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청소년재단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포항꿈드림센터)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청소년시설 휴관조치에 따라 지속적인 급식지원을 위해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급식꾸러미’(150만원 상당)를 각 가정으로 배송 전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급식꾸러미는 집에 두고 먹을 수 있는 시리얼, 햇반, 스팸, 조미김, 구운계란 등 총 7종으로 구성, 꿈드림센터에서 사례관리를 받는 청소년 75명의 가정으로 직접 배송된다.

비대면 급식지원은 올해 시작된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사업의 하나로 국비50%, 시비 50%의 예산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각 가정으로의 배송은 휴관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센터로 방문이 어려운 소외청소년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비대면 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력을 취득하고 대학에 진학하려는 꿈을 향해 지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꿈드림센터는 지난 8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학습지원과 대입원서접수를 위한 입시컨설팅을 운영했으며, 휴관인 현재는 온라인 사이버학습으로 전환하여 교육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도 꿈드림 뮤직스쿨 클라리넷 합주단, 졸업식, 졸업여행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카카오톡에서 ‘포항시꿈드림’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거나 청소년전화 1388, 또는 240-9171~3으로 전화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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