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주미 강·손열음 듀오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피아니스트 손열음 듀엣 공연
바이올린·피아노 매력 ‘동시에’
8일 구미문예회관 대공연장

‘클라라 주미강·손열음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
대한민국 클래식을 대표하는 ‘젊은 거장’ 반열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구미를 찾는다.

구미문화예술회관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라라 주미 강&손열음 듀오 리사이틀’ 공연을 개최한다.

두 아티스트가 4년 만에 갖는 이번 듀엣 공연은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주요 연주곡은 라벨의 ‘유작’이라는 부제로도 알려진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가단조’를 비롯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 슈트라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E플랫장조 Op.18’,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 ‘요정의 키스’등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다섯 살 함부르크 심포니와 협연 무대로 데뷔했고, 아시아와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 및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국제 경력을 쌓았다.

그는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콩쿠르 우승과 동시에 5개 특별상을 수상, 센다이콩쿠르(2010년)와 서울국제콩쿠르(2019년)에서도 우승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뛰어난 통찰력과 테크닉으로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연주상, 콩쿠르 위촉작품 최고연주상을 휩쓸었다.

그는 동아일보 ‘한국을 빛낼 100인’에 3년 연속 선정돼 명예의전당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손열음은 2018년 3월부터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방침에 따라 비대면 전환돼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관람하는 방식으로 변경되거나 공연이 취소, 연기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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