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시민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연락이 끊김에 따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포항시민 441명 중 44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1명을 제외하고 439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이 과정에서 검사를 거부하고 잠적한 나머지 1명에 대해서 포항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고발 조치를 했다.

포항시는 앞서 광화문 집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자택방문, 문자발송, 전화 등 코로나19 진단을 독려·설득해왔다.

포항시 관계자는 “신속하게 검사에 응해 주신 대상자 여러분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면서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철저한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등 자기주도방역에 적극 함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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