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마스크 공장 내달 본격 가동

KF인증, 하루 20만장 생산 목표

이강덕(왼쪽) 포항시장이 지난 28일 마스크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한동생활과학연구소를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위치한 (주)한동생활과학연구소가 코로나19 대비 마스크 생산을 코앞에 두고 있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주)한동생활과학연구소는 20억원을 투자해 마스크 제조설비 3대 및 부직포 등 원재료를 확보해 1일 20만장의 마스크 생산라인 설비를 완공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KF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이 업체는 다음 달 중으로 본격적인 마스크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에 마스크 생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마스크를 구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던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했던 일을 다시하지 않아도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