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 4천385억 증가…전월 수준
여신, 전월 1천614억→1천275억
기업대출 증가폭↓, 가계대출↓

지난 6월 경북 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동향을 살펴보면, 수신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0년 6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3천152억원 증가에서 4천385억원 증가로 전월 수준의 증가폭을 유지했다. 전월 1천614억원 증가했던 여신은 1천275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감소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 3천234억원 증가에서 3천559억원 증가로 바뀌었다. 요구불예금은 증가폭이 감소했고, 저축성예금은 증가폭이 2배 가까이 늘었다. 시장성 수신은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역별 수신은 포항(+2천422억원→+3천427억원), 경주(+829억원→+440억원)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영덕(-3억원→-76억원), 울진(-3억원→-200억원), 울릉(-12억원→-32억원)은 감소폭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 1천30억원 증가에서 530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줄었다. 기업대출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가계대출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역별 여신은 포항(+285억원→+3천865억원), 영덕(+58억원→+53억원), 울진(+37억원→+72억원), 울릉(+52억원→+41억원), 경주(+74억원→-1천433억원) 등을 나타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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