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본사 앞 왕복 7차로
지표수에 모래 쓸려나간 듯

지난 20일 포항시 남구 동촌동 현대제철 삼거리와 포스코본사 사거리 사이에 있는 교차로에 지름 1.5m, 깊이 1.5m의 싱크홀이 발생해 포항시 등이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포항시 남구 제공

포스코 본사 앞 왕복 7차로에 싱크홀이 발생, 긴급복구작업이 진행됐다.

포항시 남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현대제철 삼거리와 포스코본사 사거리 사이에 있는 교차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왕복 7차로 한 가운데 뚫린 지름 1.5m, 깊이 1.5m의 싱크홀로 인해 약 4시간동안 일부 차로 통행이 제한됐다.
 

최규진 남구청장 등을 비롯한 공무원 10여명이 현장을 찾아 긴급복구작업을 진행했고, 이날 오후 11시께 응급조치가 완료되면서 통행이 재개됐다. 싱크홀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시는 빗물 등 도로 아래로 흘러들어 간 지표수에 모래가 쓸려나가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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