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가 영천댐 수질보호를 위해 댐 상류 8개 마을 하수도를 정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영천댐 상류 마을은 1978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없어 주민 1천100여명이 배출하는 생활 오·폐수가 영천댐으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다.

영천댐 상류 하수도 정비 사업에는 360억원(국비 252억원, 지방비 108억원)을 투입한다. 댐 주변 630가구에 배수 설비와 하수처리장 5곳을 설치하고, 오수관로 37.1㎞를 정비한다.

최기문 시장은 “상류지역 하수도 정비가 완료되면 영천과 포항, 경주지역 식수원을 보호하고 해당 지역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조규남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