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한 선비의 숨결…’ 최우수작

[영주] 영주시는 2020년 하반기 선비글판 문안으로 ‘청아한 선비의 숨결이 청렴한 세상의 물결로’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비글판 문안을 공모했으며, 158명이 302편의 창작 문안을 응모했다.

선비글판 문안선정심사위원회는 응모 문안을 심사한 결과 김지은(서울 구로구)씨의 ‘청아한 선비의 숨결이 청렴한 세상의 물결로’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우수작은 김미년(영주시)씨의 ‘선비다운 생각, 흔들릴 때마다 꺼내는 나의 나침반입니다’와 배혁진(경기 안양시)씨의 ‘선비를 마음속에 품은 당신이 세상을 품습니다’를 뽑았다.

시는 당선된 작품에 대해 9월 월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부상은 최우수상에 50만원, 우수상에 각 3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선정된 최우수작은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시청사 외벽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우수작에 선정된 김지은 씨는 “영주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문구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며“이 문구가 시민들에게 좋은 영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했다.

조종근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모든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선비문안을 매년 두 차례 공모하고 있다”며“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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