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퍼스트’가 평균 1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사진은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의 모습. /서한 제공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퍼스트’가 평균 11대 1, 최고 59.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9일 실시한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 1순위 청약결과, 총 51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5천740명(해당+기타지역)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11.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A 타입의 경우 59.5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흥행성공의 요인은 고속철도역과 그 역세권개발로 대표되는 서대구 지역의 개발호재를 꼽고 있다.

동대구가 역세권 개발 이후 대구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 됐던 사례처럼 서대구 역시 서대구역세권 개발비전을 안고 서구 평리동 일대 분양에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서구지역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8년여 동안 신규 입주물량이 없어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라는 점도 한몫을 했다.

심지어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는 올해 달성군 다사읍이나 화원의 분양 단지보다도 저렴한 3.3㎡당 1천350만원대 평균분양가로 수요자를 끌어 모았으며 8월 전매제한 전 막차수요가 몰리면서 이번 청약 성공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다 서대구 고속철도역과 역세권개발의 최대 수혜지역이자 새롭게 조성되는 8천300여가구 뉴타운의 앞자리라는 부분도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관계자는 “수년 간 이어진 공급부족과 단지 앞 이현초 초품아 등으로 실수요자가 많이 청약을 했고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통합신공항 이전 등의 호재로 투자수요까지 몰렸다”며 “서대구 지역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앞서 분양한 단지가 조기 완판을 한 만큼 이번 서한이다음 더퍼스트 또한 높은 계약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 정당계약은 오는 9월 7∼11일 5일간 진행된다.

6.17부동산대책에 따른 8월 전매제한 미적용 단지로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고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0%/분납),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혜택도 누린다. 모델하우스는 침산동 156-18번지 홈플러스 대구점 맞은편에 성황리에 공개 중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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