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관내 63세 남성 A씨의 밀접 접촉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종교인으로 광화문 집회 다음 날인 16일에 고령에서 종교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군은 19일 A씨 가족과 동료 종교인 등 22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하루 만인 20일 모두 '음성'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19일 오전 안동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고령군은 해당 종교시설을 방역한 뒤 폐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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