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관제시스템·증강현실 콘텐츠·앱 개발 등 다분야 시장진출 활약
보안솔루션 업체 와이에이치데이타베이스, 전년比 고용 142% 증가
홍의락 경제부시장 “디지털 뉴딜 선도 맞춤형 산업육성 지원 총력”

대구지역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아이지아이에스(대표 이호동)는 공간정보 솔루션을 기반으로 산림업무에 특화된 공간정보시스템 및 드론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업체로 최근 3차원(3D) 비행경로 생성 알고리즘을 적용한 드론관제시스템을 개발해 한국임업진흥원에 납품할 예정이다.

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은 CCTV 영상 암호화 및 마스킹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최근 수년간은 심층기계학습(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개발해 차량번호 및 차종 검출, 얼굴인식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인솔엠앤티(대표 김인철)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업체로 초등 수학·영어과정에 체육을 접목, 체력측정 및 게임을 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융복합 실내체육 콘텐츠인 ‘모두의 스포츠’를 개발해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기 비대면 관련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병원 방문에서부터 전자처방 전달, 보험 청구까지 환자가 거쳐야 하는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서비스해 주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으로 전국 50여 개 상급·대형종합병원에 환자용 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이후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와이에이치데이타베이스(대표 최대룡)는 본인 확인을 위한 앱 인증, 가상 키패드 등 보안솔루션 전문업체로 최근에는 빅데이터 및 심층기계학습(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상 금융 거래탐지기술 등 전자금융 보안 분야의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전년 대비 고용이 142% 증가했다.

아울러 대구시가 ‘소프트웨어융합 리딩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시장조사 및 사업계획 구체화 등을 적극 지원한 포위즈시스템(대표 김규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를 위한 솔루션으로 각광 받고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DP) 솔루션 등 혁신적인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연구개발과제를 수주하기도 했다.

또한 위니텍(대표 추교관)은 지능형 화재예방 대응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연구개발(R&D)사업, 정보통신기술개발사업, ICT융합 디바이스개발사업 등 다수의 정부 과제 공모사업을 수주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역 소프트웨어기업들이 위기 극복과 함께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대구가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산업육성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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