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경찰·사회복지 분야 등

지난 14일 선덕여고에서 열린 진로특강에서 경주소방서 권진현 소방장이 안전응급구조사의 역할을 소개하고 있다. /선덕여고 제공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는 지난 14일 ‘2020학년도 제1회 전문직업인 초청 진로특강’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전문 직업인의 자세와 역할’을 이번 진로특강의 주제로 삼고 △간호학(선린대 김연옥 교수) △공중보건학(영덕보건소 손은정) △심리·상담(새빛병원 이수정 아동청소년심리발달센터장) △환경·위생(경주시 에코물센터 이광희) △창업(메이블 김민채 대표) △항공관광(위덕대 김순희 교수) △사회복지(주간보호시설 박남식 원장) 등 16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은 진행했다.

이날 대건고 박종필 교사는 ‘포스트코로나19! 따듯한 융합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맡아 “앞으로 철저한 생활방역을 기반으로 한 언컨택트 환경이 확산할 것”이라며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로운 영역에 필요한 직업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로특강을 마치고 이예영(1년) 학생은 “그동안 어렵거나 두려운 일은 회피하려고만 했던 모습을 반성하면서 앞으로는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뜻깊은 진로활동이었다”며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 도전정신을 갖고 무엇이든 시도해보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라는 강사님의 말씀이 가장 감명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영라 교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진로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행사 진행을 결정했는데 철저한 사전방역 활동으로 안전하게 진행돼 다행”이라며 “관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려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꾸준히 개설해 진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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