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흑자 기록

7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올해 ‘7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3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6% 줄었고, 수입도 9.3% 줄어든 14억7천만달러로 분석됐다.

다만, 무역수지는 22억 3천만달러를 기록하며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주요품목인 전기전자제품에서 20.3% 늘었으나, 철강 및 금속제품이 14.1%, 기계와 정밀기기가 8.6% 줄었고, 수입은 주요품목인 연료 64.1%, 철강재 39.4%, 화공품 15.5% 감소세를 보였다.

대구지역의 수출은 5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4.7% 감소로 주요품목 중 직물(39.1%↓), 수송장비(23.6%↓), 철강 및 금속제품(16.5%↓) 등이 줄었고, 수입은 3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0% 감소로 철강재(43.7%↓), 수송장비(15.2%↓), 화공품(12.2%↓) 등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은 수출의 경우 31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0% 증가로 주요 품목 중 전기전자제품(20.7%↑), 화공품(6.5%↑)은 늘었으나, 철강 및 금속제품(14.0%↓), 기계와 정밀기기(8.6%↓) 등은 줄었다.

수입은 11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1.7% 줄면서 연료(64.1%↓), 철강재(38.6%↓), 화공품(17.1%↓), 광물(12.8%↓)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대구·경북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7.9% 늘었으나 수입은 8.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을 상대로 한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5.7%, 11.2% 각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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