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분수 등 지친일상에 활기

음악분수를 관람하는 시민들.
[영천] 최근 지역 명소화 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 영천시 망정우로지생태공원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18일 영천시에 따르면 망정우로지 생태공원에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우로지의 아름다운 경치에 더해진 음악분수의 화려한 쇼와 신나는 음악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고, 잠시나마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이에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이 없어 침울하기까지 했던 주변 상가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모씨(49)는 “우로지 명소화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며 “손님들이 꾸준히 찾아올 수 있는 명소가 주변에 생겨 장사할 맛이 난다”고 밝혔다.

조한웅 동부동장은 “음악분수 개장으로 우로지가 시민들의 안식처로 자주 찾을 수 있는 문화적 쉼터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동부동 지역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으니 주변 환경정비와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산책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 분수대 운영 시간은 주6일(화~일) 오후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20여 분간 운영되며,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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