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19일부터 나흘간 영남대학교서

지난해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모습.
영남대학교가 ‘2020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를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

25회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에는 경기대와 아주대, 한국항공대 등 총 13개 대학에서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1996년 처음 영남대서 시작됐다. 지난 2001년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대회 결과는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를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회장 및 참가팀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대회 기간 중 매일 참가팀 발열 확인을 하는 등의 코로나 예방 수칙을 수립해 대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25년째 대회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황평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교수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대학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자동차설계부터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연구하고 대회에 참가해 경쟁해보며 얻는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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