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톨릭상지대, 내달 23일부터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
반려동물 1천만 시대 수요 맞춰
동물보건사·애견미용사 등 양성
해외 학교·기업 한국어 강사 취업
글로벌한국어과도 새롭게 열어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반려동물과와 글로벌한국어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이번 반려동물과 신설은 반려동물 1천만 시대 ‘펫코노미(pet과 econom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 산업을 뜻하는 신조어)’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와 관련한 산업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창의융합형 반려동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반려동물과의 주요 취득 자격증으로는 동물보건사(국가 자격증), 반려견 스타일리스트(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반려동물관리사(민간자격증), 애견미용사(1·2·3급) 등이 있다. 주요 취업 방향으로 동물병원 및 메디컬센터 동물보건사, 애완동물센터 및 동물병원 애견미용사, 애견미용샵 창업 등이 있다.

수시모집 정원 내 일반전형에서 10명, 특별전형에서 10명 등 총 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정원외전형에서도 별도 정원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글로벌한국어과는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를 교육하고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에서 HRD 및 통번역 전문가로 활동하는 한국어 교육 및 비즈니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신설됐다.

국내거주 외국인 200만 시대와 해외진출 한국기업 1만2천개 시대에 글로벌 한국어 및 비즈니스 교육 수요가 국제적으로 급증하는 트렌드에 맞춘 전략이다.

글로벌한국어과는 한국어 능력자격(TOPIK), 한국어교원자격3급, 유통관리사 및 IT 관련 자격취득과 졸업 후 해외 초·중 등 학교 한국어 교·강사, 한국어 학원 강사, 해외주재 한국기업 또는 현지기업(통·번역사) 등으로의 취업이 가능하다.

오정영 가톨릭상지대 교무입학처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심각한 취업난 속에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학과를 신설함으로써 수험생들에게 학과와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 주는 한편 대학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상지대는 내달 23일부터 수시 1차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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