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주민설명회 의견 수렴 내년 상반기 중 사업 완료키로
정주환경 개선·일자리창출 기대

[영주] 영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에 풍기소백어린이집과 봉현보건지소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정부에서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사업의 핵심이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효율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 수렴 후 본격적인 실시설계에 착수,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보육 및 보건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과 보건지소가 전면 리모델링돼 정주환경 개선과 함께 일자리창출,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장욱현 시장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중앙정부의 뉴딜사업에 맞춰 첫 단추를 꿸 수 있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영주 발전전략 일환인 읍면 단위 지역 ‘중간거점 생활형SOC’ 건립에 대해서도 제안공모를 신청해 전국의 선도사례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