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시 ‘고독사’ 예방 앞장

영남에너지서비스(주)는 도시가스사 최초로 도시가스 계량기에 무선원격검침시스템(PAMS)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남에너지서비스(주)는 독거노인들의 고독사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와 독거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영남에너지서비스(주)와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협력 개발한 도시가스 무선원격검침시스템(PAMS)을 독거어르신 세대에 설치해 시간별 사용량 데이터를 수집·분석 후, 생활반응체크 및 고독사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우선 지난 7일 포항지역에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 가정 21세대에 대해 도시가스 무선원격시스템(PAMS)을 설치를 완료하고 1차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영남에너지서비스(주)는 향후 포항시와 협의해 고독사 위험세대 및 사회안전망 필요세대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영남에너지서비스(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무선원격검침시스템(PAMS)을 통해 수집된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독거노인들의 생활반응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시스템이 고독사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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