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한 예비군 중대장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예비군 중대장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음주운전을 하는 것 같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밤 10시 20분께 A씨를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해도파출소 앞에서 붙잡았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1%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알코올농도 수치가 생각보다 너무 높게 나왔다”며 채혈을 통한 재측정을 요구했다. 경찰은 채취한 A씨의 혈액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이시라기자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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