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위기가구 대상으로 긴급복지지원을 확대하고자 ‘코로나19 대응 긴급지원복지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긴급복지지원단은 주민복지실장을 단장으로 총괄운영반 등 5개 운영반으로 구성됐다. 경북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이후에도 생계곤란 등의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을 대상으로 보다 신속한 단기 지원을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은 기존에는 법적 위기사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지원이 불가했으나 코로나19로 실직, 휴폐업, 체납 등 위기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개별가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한시적으로 재산 기준을 확대해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한시적 선정기준의 완화 조치에 따라 기존 1억100만원 이하였던 재산 기준은 1억7천만원 이하로 완화되며, 생활준비금 공제 비율도 기존 65%에서 150%로 확대된다.

최익찬 군위군 주민복지실장은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위기에 처해있는 군민들에게 생계비 등을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해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김현묵기자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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