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명패를 달아 드린 이정조 씨의 부친이신 고 이종악 애국지사는 1941년 2월, 경북 대구사범학교 심상과 5년 재학 중 비밀결사 다혁당 조직에 참여, 총무부원 등으로 활동하다 체포되 옥고를 치른 공적이 인정돼 올 3·1절을 계기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께 명패를 전해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나라를 위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