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지역 인구 늘리기 총력
SNS 등 비대면 매체 활용
출산육아 지원 등 시책 홍보

[상주] 상주시가 인구 늘리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코로나19 안정화 시점까지 비대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로 인구 증가 전입지원 시책 홍보를 이어간다.

시의 경우 고령화 및 양질의 일자리 부족, 취약한 산업구조 등으로 인구 자연 감소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공식 SNS 계정과 청사 내·외부 전광판, 시 홈페이지 및 학교·생활관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비대면 홍보를 하고 있다.

중점 홍보 대상은 전입 지원, 고등·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출산육아 지원금 및 출생아 건강보험금 지원 등이다.

전입 지원금은 전입신고 후 6개월이 경과하면 가까운 읍·면·동에 신청할 수 있다.

중·고·대학생의 경우 20만원(최대 8회), 고등·대학생 기숙사비 30만원 이내(최대 8회), 지역 내 기관·단체·기업체 임직원(개인사업자 포함) 및 귀농인은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 쓰레기 규격봉투(최대 720L), 태극기 및 소화기(1세트), 문화편의시설 이용 우대(1년간), 출산육아지원금, 출생아 건강지원금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인구유입을 위해 지역 내에 거주하면서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전입을 독려하고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학생 전입이 이뤄지지 않는 등 학교,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대면 홍보에 어려움이 커 실적이 저조했다.

시 관계자는 “짧은 시간 내에 파급효과가 큰 SNS 등 비대면 홍보매체를 활용, 인구 증가 시책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며 “비대면 홍보시책이 실질적인 인구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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