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감염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38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 0명 행진을 이어갔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경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411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경주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일본에 수개월간 체류하다가 지난 7일 부인, 자녀 1명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지난 8일 경주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체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의 부인과 자녀는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며, 방역당국은 이 남성과의 기내 접촉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38일 연속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과 같은 6천94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0명이다. 이들은 전국 3개 병원에 9명, 생활치료센터에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 환자는 총 6천847명(병원 3천803명, 생활치료센터 2천847명, 자가 197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97.2%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