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휴양림 등 이용객 늘어
불법 행위 적발 강력 조치 방침

안동의 한 캠핑장.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8월 말까지 지역 야영장의 오수처리 실태에 대해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코로나19로 그간 휴장했던 캠핑장, 휴양림 등이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 이후 재개장하면서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캠핑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개인 하수처리시설 적정 운영관리와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 여부, 청소 등 관리기준 준수 및 관리인 선임 여부 등이다.

시는 현장점검 결과,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가벼운 사항은 현장 지도해 현지 시정 조치하고 관련 법령 위반 시에는 행정처분(개선명령)과 과태료처분을 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송인광 청소행정과장은 “야영장 오수처리시설 특별점검을 통한 하천수질 오염을 예방해 여름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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