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동 선정 지역청소년 참여
부채·면마스크 등 제작해 기부

지난해 달서구에서 진행한 우리마을 교육 나눔 활동 모습.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조심스러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은 마을자원과 지역주민 및 유관기관 등 지역자원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을 속에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이다.

달서구는 11개 동을 선정해 마을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인성함양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집콕 DIY 챌린지, 우리 동네 미술대회, 내마음 뜨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팔찌, 부채 등을 SNS에 게시 또는 행정복지센터에 전시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또 면마스크, 넥워머, 수세미 등 만든 작품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거나 아나바다 장터에 기부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추진회의는 비대면 영상회의나 소규모 활동으로 방역을 철저히 한 상태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 머물지 않고 추진위원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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